▲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17일(한국시간) "효과가 있을 수 있는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 제안" 6가지를 보도했다.

지난 12일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콜로라도 로키스아 아레나도 트레이드 제안을 들을 것이다"고 알렸고, MLB.com은 트레이드가 성사됐을 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안들을 꼽았다.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 최고 3루수다. 통산 타율 0.295 OPS 0.897 227홈런 734타점을 기록한 아레나도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했고, 2013년 데뷔시즌부터 3루수 골드글러브를 올해까지 독식, 7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아레나도는 콜로라도가 내놓을 수 있는 최대 매물이다. 그러나 아레나도 트레이드는 상황이 복잡하다. 2019년을 앞두고 아레나도는 콜로라도와 8년 총액 2억6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는 전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으며, 2021년 이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 놀란 아레나도

MLB.com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트레이드를 꼽았다. 텍사스가 아레나도와 현금을 받고, 콜로라도는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 유망주 포수 샘 허스와 유망주 투수 콜 윈을 데려온다는 게 MLB.com이 그린 시나리오다.

MLB.com은 "아레나도는 여전히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2020년 텍사스 신축 구장 티켓 판매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텍사스는 이번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 최우선 목표였던, 3루수 앤서니 렌던을 잡지 못했다. 비슷한 액수에 아레나도를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추신수는 2100만 달러 마지막 시즌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콜로라도로 그를 보내면 2020년 연봉을 줄일 수 있다. 콜로라도는 더블A에서 28홈런을 친 허프로 미래 포수 자원을 얻을 수 있다. 투수 윈은 덴버 근처 롱몬트에서 자랐다"며 이 트레이드가 효과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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