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웨이드 마일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신시내티가 선발 투수를 보강했다. 좌완 웨이드 마일리(33)와 2+1년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마일리와 신시내티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17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2년 보장 금액은 1500만 달러(약 175억 원) 수준이고 2022년 구단 옵션이 있다. 2022년 옵션이 실행되면 계약 규모는 3년 총 2400만 달러(약 280억 원)가 된다.

마일리는 2011년 애리조나에서 MLB에 데뷔, MLB 통산 249경기(선발 245경기)에 뛴 베테랑 좌완이다. 통산 85승82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보스턴, 시애틀, 볼티모어, 밀워키, 휴스턴까지 총 6개 팀에서 MLB 경기에 등판했다.

올해는 휴스턴 소속으로 33경기에서 167⅓이닝을 던지며 14승6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많은 돈을 쓸 수는 없지만, 4~5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결국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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