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레전드 긱스는 조만간 마시알보다 그린우드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가 팀의 주전 공격수 앙토니 마시알의 분발을 요구했다. 동시에 메이슨 그린우드의 성장에 박수를 보냈다. 

최근 맨유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마시알은 부진했고,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그린우드가 팀을 구하는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이날 맨유는 24번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최전방 공격수 마시알은 단 1개의 슈팅에 그쳤다. 그마저도 수비에 막혔다. 긱스는 이 경기를 보고 '마시알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고, 지금 경기력이라면 그린우드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마시알은 능력이 있다. 나쁜 아이가 아니다. 하지만 항상 무기력해 보인다는 게 문제다. 그는 평범하고 (상대에게) 귀찮은 존재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마시알이 좋지 않을 때 '뛰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충분히 훈련하지 않고, 볼을 소유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할 것이다. 나는 그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긱스는 그린우드에 대해서는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는 매 순간 뛸 때마다 위협적이다. 내 생각엔 솔샤르 감독이 그를 옳은 방법으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팩트 있는 선수다. 마시알은 박스 안에서 기회도 만들지 못하고 위협적이지도 못하다. 머지않아 그린우드가 선발로 나설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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