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터시티가 1월 데미랄 영입을 노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남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레스터시티가 3000만 유로(약 390억 원)을 들여 유벤투스의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다.

레스터 지역지인 '레스터머큐리'는 17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레스터시티가 1월 데미랄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데미랄은 사수올로에서 2019-20시즌 유벤투스 이적 이후 단 3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하지만 터키 축구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 이미 11경기나 나서며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190cm가 넘는 중앙 수비수 데미랄은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터키의 안란야스포르에 잠시 몸 담기도 했다. 이어 2019년 1월 이탈리아의 사수올로로 이적했는데, 1년이 지나지 않아 1800만 유로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은 데미랄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데미랄은 현재 유벤투스로부터 130만 유로를 받고 있는데, 레스터시티로 이적하면 300만 유로를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레스터머큐리의 보도다. 

레스터시티는 해리 매과이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 이적료로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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