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 MLB.com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신분이 바뀌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었다. MLB.com에서 프로필을 찾을 수 있는 진짜 메이저리거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8일(한국시간) 새벽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 보장에 연간 인센티브 150만달러까지 최대 1100만달러(약12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존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은 우리 팀에 큰 성공을 가져올 선수다. 우리는 선발진에 물음표가 있고, 김광현은 좌완이라는 가치가 있다"고 아시아에서 온 도전자의 합류를 반겼다. 

▲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 MLB.com

18일 오후 김광현의 서류상 신분이 완전히 정리됐다. 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40인 로스터에 김광현의 이름이 들어갔다. 아직 프로필 사진은 등록되지 않았지만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애덤 웨인라이트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홍관조 군단'의 일원이 됐음을 확실히 알렸다. 

프로필 페이지도 생겼다. 31살 한국의 안산 출신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생일은 잘못 기재됐다. KBO 프로필에는 김광현의 생년월일이 1988년 7월 22일인데,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는 1988년 7월 2일로 표기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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