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밤 11시 체육관행, 베나티아 "호날두 정상은 아냐"
작성일: 2019.12.18 14:4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베나티아 AS로마, 바이에른뮌헨, 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했다. 2019년 1월 카타르 알두하일로 이적했다.
직전 소속 팀 유벤투스는 베나티아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터. 그는 2016-17시즌부터 3연속 세리에A 트로피를 들었고, 코파 이탈리아도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벤치에서 지켜봤지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도 함께했다.
이탈리아 최고의 클럽에서 뛰는 동안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베나티아는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읽힌 일화를 풀었다.
베나티아는 "베르가모에서 있었던 아탈란타전에서 우리 둘은 후보 선수였다. 3일 뒤에 또 경기를 해야했고 감독은 로테이션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토리노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베나티아는 호날두의 메시지를 받았다. "지금 뭐하러 갈꺼야?"
때는 2018년 12월 말이다. 유벤투스는 2018년 12월 23일 로마와 홈 경기를 치른 뒤 26일 아탈란타 원정, 29일 삼프도리아와 홈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었다. 아탈란타 원정에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 역시 벤치에서 대기했다가 후반 25분 교체로 출전해 20분만 뛰었다.
베나티아는 호날두에게 "밤 11시잖아. 집에 갈 거야, 왜?"라고 답장을 보냈다. 호날두의 답장에 베나티아는 깜짝 놀랐다. "체육관에 가서 운동할 생각 없어? 오늘 땀을 못 흘려서 운동이 필요해. 같이 가지 않을래?" 베나티아는 "집에 가서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고 싶다"고 답장하며 거절했다.
운동은 함께하지 않았지만, 베나티아는 호날두의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베나티아는 "실제로 호날두는 반바지를 입고서 음악을 들으며 체육관으로 가더라. 그때 그가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처럼 그런 사람 곁에서 살 기회가 있다면, 이전보다 더 많은 존중을 갖게 될 것이다. 그는 축구를 위해 모든 삶을 희생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호날두는 34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2019-20시즌에도 19경기에 출전해 11골과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