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제이든 산초를 원한다. 그리고 이를 자신하고 있다.

산초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공격수다. 2018-19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3골과 19도움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빠른 발과 환상적인 기술을 갖춘 선수다. 최근 활약도 눈부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치른 7경기에서 8골과 6도움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득점한 팀 가운데는 FC바르셀로나와 RB라이프치히 같은 강팀도 있다.

산초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는 산초를 자신들이 9000만 파운드(약 1377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더 선'은 맨시티가 영입을 자신하는 근거 5가지를 설명했다. 우선 산초는 맨시티 출신으로, 산초 계약서엔 20% 셀 온 조항이 있다. 산초가 이적할 시 20%를 맨시티가 받는 것을 의미한다. 즉 맨시티는 이적료의 20%를 아낄 수 있어 유리하다. 도르트문트가 다른 구단과 이적료에 합의하더라도, 맨시티가 같은 조건을 제시하면 이 역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두 번째 근거다.

선수 개인의 차원도 중요하다. 산초는 라힘 스털링을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과 여전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3번째 근거, 또한 2년 동안 맨시티 생활을 해 구단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4번째 이유다. 마지막으로 산초 역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이지만 유럽 정상을 노릴 정도의 투자는 기대할 수 없다. 독일 내에서도 '라이벌' 바이에른뮌헨이 독일의 헤게모니를 잡고 있다.

맨시티가 산초를 영입할 이유도 있다.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르로이 사네가 여전히 바이에른뮌헨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산초 영입은 사네의 공백을 메울 적절한 카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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