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슈퍼시리즈] '모의고사' 김광현, 쿠바전 3이닝 무실점 '합격'

작성일: 2015.11.04 19:08 박현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현철 기자] 실전 공백이 있던 만큼 대회를 앞두고 제구력과 슬라이더 점검을 이야기했던 대표팀 간판 왼손 투수. 제구가 살짝 흔들리는 감도 있었으나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는 빛을 발했다. 6년 만의 일본전 설욕을 노리는 김광현(27, SK 와이번스)이 쿠바와 친선경기 선발로 나서 좋은 감각과 호투를 보여 줬다.

김광현은 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38개의 공(스트라이크 26개, 볼 12개)을 던지며 3피안타 4사구 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3-0으로 앞선 4회초 이대은(지바 롯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였으며 주 무기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좋았다.


1회초 선두 타자 훌리오 마르티네스에게 시속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2루 땅볼로 일축한 김광현은 후속 루르데스 구리엘과 풀카운트까지 갔으나 시속 136km 슬라이더를 던져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쿠바 3번 타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병살타로 잘 알려진 율리에스키 구리엘. 풀카운트에서 김광현의 시속 146km 포심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광현의 첫 출루 허용이다.

그러나 김광현은 4번 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를 3루 땅볼로 잡으며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3루수 황재균(롯데)의 좋은 수비 덕을 봤다. 김광현은 1회 18구(스트라이크 10개, 볼 8개)를 던졌고 한국은 1회말 손아섭(롯데)과 나성범(NC)의 연속 적시타, 강민호(롯데)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3점을 지원했다.

2회초 김광현은 선두 타자 루디트 레예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요스바니 알라르콘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 아웃 후 알렉산더 마예타 타석에서 견제로 1루 주자 알라르콘의 협살을 이끌었다. 그리고 마예타를 시속 138km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3회초 김광현은 요르비스 보로토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유격수 앞 병살타로 주자를 모두 없앤 뒤 에르난데스를 삼진처리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사진] 김광현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영상] 김광현 깔끔한 병살처리 ⓒ 스포티비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