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 만장일치? 본즈-클레멘스는 올해도 힘들다? HOF 중간 집계
작성일: 2019.12.25 05: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명예의 전당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24일(한국시간) 현재까지 자신의 투표를 공개한 투표인단은 총 54명이다. 이 투표인단의 표심을 분석한 결과 54명 전원이 지터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명예의 전당 역사상 만장일치로 추대된 선수는 올해 마리아노 리베라 단 한 명이다.
물론 아직 전체 투표인단의 13% 정도만 공개된 상황이라 속단은 이르다. 보는 시각에 따라 “뛰어난 경력을 쌓았지만 만장일치가 되기에는 역부족인 성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지터의 기본적인 경력, 그리고 대중적인 인기를 고려할 때 매우 높은 득표율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경쟁자가 마땅치 않다는 것도 호재다.
2위는 10년차, 마지막 피선거권을 행사하는 래리 워커로 87%다.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동정표가 몰릴 여건이다. 다만 안심은 이르다. 워커는 지난해 공개된 투표인단 집계에서는 73.2%를 기록했으나 실제 결과는 54.6%로 차이는 11.3%나 났다. 올해도 그 정도 차이가 난다면 기준치(75%)에 아슬아슬하게 모자랄 수도 있다.
지난해 60.9%를 얻은 8년차 커트 실링은 현재 83.3%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 중이나 워커와 마찬가지로 입성을 장담할 수는 없는 형국이다. 다만 지난해 득표율보다는 높은 수준이 가능해 보인다. 현재까지 기준치 75%를 넘긴 것은 이 세 명이 전부다.
초미의 관심사인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나란히 74.1%를 기록해 입성 기준치 이하다. 본즈는 지난해 투표에서는 59.1%, 클레멘스는 59.5%를 기록했다. 경력만 놓고 보면 벌써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야 할 선수들이지만, 역시 약물 논란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투표인단은 꾸준히 그들에게 표를 주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투표인단도 적지 않다는 게 문제다. 두 선수의 현재 득표율이 같다는 것은 이런 극명한 시각차를 보여준다. 올해도 입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9년차와 10년차 득표율이 대개 조금씩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올해 득표율은 입성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다.
그 외의 선수들은 이미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득표율로 다음을 기약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3년차인 오마 비스켈은 48.1%, 4년차인 매니 라미레스는 44.4%, 3년차인 스콧 로렌은 42.6%를 기록 중이다.
지터와 함께 명예의 전당 투표에 포함된 1년차 선수들은 아직 1표도 얻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제이슨 지암비, 클리프 리, 알폰소 소리아노, 라파엘 푸칼, 에릭 차베스, 폴 코너코 모두 0표다. 이들은 5% 이상을 얻지 못할 경우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사라진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역대 최초' 일본인 선수들 인기가 이렇게 많다니…ML 유니폼 판매 순위 공개, 이런 일은 처음이다
2026-09-26
-
"야마모토와 다저스 우승 파티 못했는데…" 日 언론도 김혜성 포스트시즌 '극적합류' 기대한다
2026-09-26
-
‘오타니 라이벌’ 충격적 몰락… 한국행 가능성도 있을까, 전격 방출 통보에 시끌
2026-09-26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추천 콘텐츠
-
'이 미소, 얼마 만이야!' 손흥민 표정 확 달라졌다!…모레노호에서 되찾은 활기
2026-09-26
-
[나고야 NOW] 中 잡을 수 있었는데…임종훈-신유빈이 꼽은 ‘가장 큰 패착’의 순간
2026-09-26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