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실수와 실책, 프리미어12 앞두고 '액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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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액땜'이 될 수 있을까.
한국은 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 2차전에서 1-3으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 가다 6회 1점을 만회했다. 평가전인 만큼 승패 자체에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었다.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어떤 보완점을 찾았느냐다. 한국은 접전에서 수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무사 1루에서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가 친 공이 좌익수 손아섭 쪽으로 떴다. 손아섭은 그대로 잡으려다 포기하고 공이 튀기를 기다렸는데, 바운드 측정이 잘못되면서 2루타가 됐다. 무사 2, 3루에서는 나성범이 유니에스키 구리엘의 뜬공을 잡아 홈에 송구하려다 넘어지기도 했다.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나온 장면이다.
한국은 2회 실책 때문에 추가 실점을 할 뻔했다. 1사 1루에서 요르단 만둘레이가 친 공을 투수 장원준이 잘 잡았다. 병살 기회를 잡은 장원준은 당연히 2루를 봤다. 그러나 2루 베이스에 들어간 정근우가 공을 빠트리면서 1사 1, 2루가 됐다. 장원준이 삼진 2개로 이닝을 마치면서 실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자칫 분위기를 완전히 내줄 뻔한 상황이었다.
쿠바는 호수비로 한국의 추격세를 꺾었다. 한국이 0-2 끌려 가던 3회 무사 1루에서 손아섭이 친 중전 안타성 땅볼을 유격수 만둘레이가 빠른 동작으로 잡고 2루수에게 토스했고 병살 플레이로 연결했다.
물론 이번 평가전 하나로 이들의 수비력을 판단할 수는 없다. 2회 실책을 저지른 정근우는 5회말 야시엘 산토야의 중전 안타성 땅볼을 잡아 역동작으로 정확하게 1루에 송구했다. 수비에 약점이 있다면 대표팀에 뽑히지도 않았다. 2차전을 작은 플레이 하나에 집중하게 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 그게 '액땜'이다.

[동영상] 실수와 실책 ⓒ SPOTV NEWS
[사진] 병살 처리에 실패하고 아쉬워하는 장원준 ⓒ 고척돔,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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