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의 일침 "요즘 야구, 머리 안 써도 가능해"
작성일: 2019.12.26 16: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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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46)가 현대 야구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 이치로의 발언을 소개하며 야구의 본질이 흔들릴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치로는 지난 3월 은퇴 기자회견에서 "2001년 미국에 막 왔을 때랑 2019년 지금은 전혀 다른 야구를 하고 있다. 머리를 쓰지 않아도 야구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선수들은 물론 현장에 사람들 모두 느낄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더 변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5년, 10년은 이 흐름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치로는 "일본이 미국 야구를 무조건 따라갈 필요는 없다. 일본 야구는 계속해서 머리를 쓰는 재미있은 야구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치로가 구체적으로 야구의 어떤 점을 지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데이터에 치중하게 된 것은 맞는 것 같다. 선수 개인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측면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시대가 흐르면서 변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야구의 본질은 흔들지 않았으면 했다. 매체는 '다음 시즌부터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원포인트 릴리프를 없애는 쪽으로 결정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개혁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긴 하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는 좋지만, 다음 시즌 이후에도 야구의 본질만은 잃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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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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