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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박항서와 비교? 신태용, “선의의 경쟁 하겠다”

작성일: 2019.12.29 12: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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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 ⓒ박주성 기자
▲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비교가 될 것을 알고 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은 29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여러 제안들에 고민하던 신 감독은 결국 인도네시아와 4년 계약을 체결하고, 준비를 위해 잠시 한국에 귀국했다. 이제 신 감독은 내년 15일 다시 인도네시아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해외 대표팀 감독 생활을 시작한다.

한국인 감독의 해외 진출은 최근 박항서 베트남 감독의 대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K리그 등 자신이 얻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불모지와 같았던 베트남에서 신화를 썼다. 이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영웅이 됐고, 최근 새로운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자연스럽게 박항서 감독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본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박항서 감독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질문을 던지자 고개를 끄덕였다.

신 감독은 많이 될 것이다. 크게 부담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팬들은 비교하면서 이야기하시는데 나는 크게 부담 없다. 내가 할 거 최선을 다하고 박 감독님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승리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겠다. 존중할 수밖에 없다. 국위선양 많이 하셨고, 선생님으로 모시고 있다. 이영진 코치님도 잘 안다. 만약 내가 안 되면 도움도 많이 받아야 한다. 이번에 가서 느낀 점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종교, 생활 습관이 많이 다르다. 많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당장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함께 G조에 포함됐다. 베트남은 32무로 조 1위를 달리며 최종예선 진출이 유력하지만 인도네시아는 55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두 팀은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홈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베트남이 3-1로 승리했다. 이제 신태용 감독과 박항서 감독은 내년 64일 베트남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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