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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김광현-오타니, 한일전 선발 '빅뱅'

작성일: 2015.11.07 15:53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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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삿포로, 박현철 기자] 한 명은 6년 만의 설욕전에 나선다. 상대 선발은 청소년 대표 시절 한국에 호투하고도 졌던 투수.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이 8일 일본전 선발로 김광현(27, SK 와이번스)을 세운다. 그에 맞서는 일본 투수는 광속 오른손 오타니 쇼헤이(21, 닛폰햄 파이터스)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과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7일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 로이튼 호텔에서 8일 선발로 나설 투수들을 예고했다. 한국은 김광현을, 일본은 오타니를 호명했다. 일찍부터 선발 등판이 예상된 투수들이다.

2008년 약관의 나이에 베이징 올림픽 일본전 잇단 호투로 '일본 킬러' 수식어를 달았던 김광현의 일본전 등판은 약 6년 만이다. 2009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일본전에서 선발로 나선 적이 있는데 그때는 1⅔이닝 7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며 고전했다.

올 시즌 김광현은 30경기 14승(1완봉승)6패1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SK 에이스 노릇을 했다. 빠른 포심 패스트볼과 각이 큰 슬라이더를 던지지만 이번에는 체인지업-커브 비율을 높여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일찌감치 오타니를 한국전 선발로 내정하고 훈련했다. 오타니는 5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 계투로 등판해 2이닝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투타 겸업으로도 널리 알려진 오타니는 올 시즌 22경기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로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프로 3년째로 최고 구속 163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각이 큰 포크볼을 던진다. 오타니는 2012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5위 결정전에서 동산고 이건욱(SK)과 선발 대결을 펼쳐 7이닝 1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사진1] 김광현 ⓒ 삿포로, 한희재 기자.

[사진2] 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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