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성실의 결정체' 김예림, "발목 다쳐 걱정했는데…정말 기뻐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의정부, 조영준 기자] 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0(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주인공은 단연 유영(16, 과천중)이다. 그러나 묵묵하게 훈련하며 자신의 꿈을 이룬 이가 있다. 바로 유영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쥔 김예림(17, 수리고)이다.
김예림은 총점 199.31점으로 여자 싱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오는 3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었다.
여자 싱글의 경우 출전권 2장이 걸렸다.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임은수(17, 신현고)는 10위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 싱글에 차기 대회 출전권 2장을 안겼다.
유영은 총점 220.2점을 받으며 우승했다. 시니어 데뷔 시즌에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성공했다. 남은 한 장을 놓고 김예림과 임은수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쉽게 실수하며 182.58점에 그쳤다.
김예림은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했지만 남은 요소를 무리 없이 해내며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을 확정 지었다.
김예림은 2017년 이 대회서 2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6위, 지난해에는 5위에 머물렀다. 선의의 경쟁자인 유영과 임은수에 비교해 김예림의 상승세는 한풀 꺾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언제나 잃지 않던 '노력'과 '성실'은 그를 배반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김예림은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몇몇 피겨스케이팅 관계자들은 "(김)예림이는 정말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지난해 12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전국회장배 랭킹전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예림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놓고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쳤다. "마음을 비우고 임하겠다"고 밝힌 그는 2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김예림은 부상을 안고 대회에 나섰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지난주 발목을 다쳤다. 훈련을 며칠 쉬어서 걱정했는데 이 정도로 경기를 수행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그는 부담이 있는 대회지만 긴장을 털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마음을 비우고 했을 때가 결과가 더 좋았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예림의 프리스케이팅 순서는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이었다. 대부분 선수들이 가장 기피하는 순서다. 비록 김예림은 아쉽게 클린 경기는 놓쳤지만 목표를 달성했다.
김예림은 "처음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잘 관리하고 훈련도 열심히 해서 만족스러운 데뷔전을 펼쳤으면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의정부, 조영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