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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감독에서 코치로…"LG 미래를 위해"

작성일: 2020.01.10 06: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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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수 LG 퓨처스 타격코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에는 더그아웃에 들어가지 않는 코치가 있었다. 김동수 전 QC(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그랬다. 그런데 올해는 QC 코치가 없다. 김동수 코치는 올해 퓨처스 타격코치를 맡게 됐다. 

김동수 퓨처스 타격코치가 맡았던 'QC코치'는 현장과 분석팀의 가교였다. 김동수 코치는 더그아웃이 아닌 백스톱 뒤에서 전력분석원들과 함께 경기를 분석하고, 이 자료를 선수단과 공유하는 일을 했다. 

차명석 단장은 "김동수 코치가 1년 동안 데이터 분석에 대해 많이 배웠다. 이점을 실제 육성과 접목해보는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서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김동수 코치는 "QC코치로 일하면서 트래킹 데이터,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LG는 퓨처스 육성 쪽에서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코치에게는 큰 도전이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LG 퓨처스팀 감독이었다. 2018년에는 스카우트 총괄을 맡아 신인부터 외국인 선수 영입까지 책임졌다. 지난해 QC코치로 1군에 복귀했다가 3년 만에 다시 퓨처스팀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감독이 아닌 코치다. 여기에 데이터 분석을 육성에 접목해야 하는 숙제까지 주어졌다. 

그는 "배터리 코치로 시작해 퓨처스 감독, 스카우트 총괄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퓨처스 감독 때도 타격에 신경을 쓰는 편이었는데, 이제 담당 코치를 하게 됐으니 선수들과 더 바쁜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유니폼 입고 있는 게 좋을 뿐 보직은 상관없다. 앞으로 LG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김동수 코치의 업무는 노석기 데이터팀장이 맡는다. 노석기 팀장 역시 지난해 김동수 코치와 함께 데이터 분석을 맡았다. LG는 지난해부터 전력분석팀 인원을 데이터팀으로 배치해 전원이 트래킹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준비시켰다. 야구를 경험한 전력분석원 외에도 데이터 전문 분석 인력도 뒀다.

한편 LG는 트레이닝 파트도 강화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했던 김용일 코치가 LG로 복귀한다. 류현진의 새 행선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물론이고, KBO리그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친정팀' LG가 재영입에 성공했다. 

김용일 코치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관 트레이닝 캠프에서 선수들을 돕고 있다. 이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한 선수 상당수가 LG 소속이다. 차우찬과 김민성, 유강남 등 주전급 외에도 정용운 김성진 유원석 이상규가 서귀포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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