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공영방송 ‘BBC'10(한국 시간) “가레스 베일은 겨울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에도 그럴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았지만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골프에 집중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이런 베일에게 등을 돌렸다.

결국 이적설이 시작됐다.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국 슈퍼리그 등 다양한 구단과 이적설에 휘말리며 베일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레알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

가레스 베일의 에어전트 조나탄 바넷은 베일은 레알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그럼에도 최근 베일은 어디도 가지 않는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베일은 레알과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그때까지 레알은 꼼짝없이 베일은 데리고 있어야 한다.

2013년 토트넘을 떠나 전 세계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레알에 입단한 베일은 중요한 골들을 많이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베일은 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슈퍼컵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베일의 미래에 붙은 물음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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