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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승엽 위원'이 박병호에게 “부럽다, 좋겠다”

작성일: 2015.11.09 02:14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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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삿포로, 배정호 기자] “병호야 부럽다. 좋겠다.”

 ‘프리미어12’ SBS 특별 해설 위원으로 삿포로에 온 이승엽(삼성)이 8일 박병호(넥센)를 만났다. 이승엽은 이날 아들 은혁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SBS의 오프닝 코멘트를 촬영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내려간 이승엽은 아들의 소원을 꼭 들어 주고 싶었다.

은혁의 소원은 ‘박병호 아저씨’를 만나는 것이었다. 이승엽은 몸을 풀기 위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박병호를 보자 아들에게 “박병호 아저씨랑 악수해라”고 말하며 “손을 씻지 마라. 영광이다”며 웃었다.

박병호와 악수한 은혁이 쑥스러워하자 이승엽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


이승엽은 이어 박병호와 MLB 포스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부럽다 병호”라고 말을 건넨 이승엽은 ‘어느 팀에서 요청이 왔는지’ 물었다. 하지만 공식 발표대로 박병호의 대답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일본전 경험이 많은 이승엽은 경기 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일본 투수들은 한국 중심 타선을 경계한다. 초구부터 몸쪽 공이 들어올 것이다”고 예상했다.

박병호도 이승엽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승엽은 예상과 달리 박병호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승엽의 답변은 “병호야 충분히 잘할 수 있다” 정도였다. 괜한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승엽의 의도였다. 

경기 전 짧은 만남이었지만 두 거포의 만남은 의미심장했다.
한편 박병호는 한국 팀의 7안타 가운데 2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영상] 박병호 이승엽 대화 ⓒ 삿포로,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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