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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스트] '포스팅 승자' MIN, 'ML 팜 4위' 성장하고 있는 팀

작성일: 2015.11.10 12:0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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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박병호(29)를 잡기 위해 1,285만 달러를 투자한 팀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KBO 리그의 슬러거 박병호와 우선 협상권을 따낸 팀은 미네소타"라고 보도했다. 박병호의 소속 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7일 오전 "박병호의 포스팅 시스템 입찰 금액은 1,285만 달러(약 147억 원)로 이 금액을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시즌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독주에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경기 차로 뒤져 가을 야구를 하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2011년부터 4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과 거리가 있었다. 4년 동안 매 시즌 3할대 후반과 4할대의 저조한 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성적과 비교하면 올 시즌이 실패했다고 할 수 없다. 미네소타는 팜 시스템을 기초로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초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미네소타의 팜을 메이저리그 4위로 선정했다. 시즌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타율 0.209(129타수 27안타)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지는 못했으나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는 바이런 벅스턴(21)과 데뷔 첫해인 올 시즌 타율 0.269 18홈런 52타점으로 활약한 거포 유망주 미겔 사노(22)가 미네소타의 젊은 피다. 이외에 내야수 조지 폴랑코, 우완 투수 호세 베리오스 등이 있다.

미네소타의 약점은 공격력이다. 팀 타율 0.247(14위), 팀 OPS는 0.704(13위), 팀 홈런 156개(10위)다.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올스타 2루수 브라이언 도저(28홈런), 은퇴를 선언한 토리 헌터(22홈런), 3루수 트레버 플루프(22홈런)로 3명이다.

박병호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과제는 당연히 팀 공격력 강화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스몰 마켓 가운데 한 팀으로 분류되는 미네소타가 1,285만 달러라는 만만치 않은 금액을 투자해 협상권을 따낸 것은 박병호의 방망이에 매력을 느꼈다는 것이다.

[영상] 미네소타, 성장하고 있는 팀 ⓒ 편집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1]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미겔 사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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