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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日 이길 수 있도록…" 이정후·김하성 올림픽 기다린다

작성일: 2020.01.31 1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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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김하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시즌 준비가 우선이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도 어느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국가대표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정후, 김하성 이야기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은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가 열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키움은 40여일 동안 캠프를 치르며 2020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출국 전, 키움 주전 외야수 이정후와 김하성은 시즌에 나서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키움 핵심 선수이기도 하지만, 두 선수는 국가대표 주축이기도 하다. 지난해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해 주전 유격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대회에거 김하성은 타율 0.333(27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 OPS 0.919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타율 0.385(26타수 10안타), 4타점 OPS 1.061로 한국 최고 OPS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일본에 두 번 무릎 꿇으며 준우승에 그쳤다.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일본을 상대로 슈퍼라운드에서는 8-10, 결승전에서는 3-5로 졌다. 경기력에서도 한국과 일본팀의 차이가 느껴졌다.

두 선수는 일본을 상대로 도쿄올림픽에서 설욕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정후는 "출전 기회가 온다면, 올림픽에 가서 지난해 아쉬웠던 점을 풀고 싶다. 올림픽 때 기회가 온다면, 다시 기회가 왔을 때는 아쉬웠던 점을 꼭 풀고 싶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 잘해서 뽑히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졌다. 아직 마음에 남아 있다. 도쿄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나만 잘한다고 해서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팀에 참석한 모든 선수가 일본을 이기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림픽을 이야기했지만, 두 선수가 가장 가깝게 보고 있는 것은 대만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정후는 "올해 200안타와 최다 안타 모두 하고 싶다. 지난해 못했기 때문이다. 둘다 욕심을 내는 이유는 한 단계 성장이 목표기 때문이다. 성장하면 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김하성은 "지난해와 같이 잘 준비해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똑같이 많이 뛰려한다. 모든 타격 지표가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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