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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집중 분석] '첫 승 노리는 한국과 '분위기 메이커' 이대호-정근우

작성일: 2015.11.11 15:3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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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은 지난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제 1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개막전에서 0-5로 졌다. 일본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닛폰햄)를 비롯해 일본 마운드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승부의 세계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빈타에 허덕이며 첫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의 분위기가 밝을 수는 없다. 그러나 대만으로 간 이후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 B조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위기 메이커'들이 나섰다. 한국 대표팀 야수들 가운데 가장 '맏형'인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정근우(33, 한화 이글스)가 일본과 개막전에서 패배 이후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한국은 오후 7시 타이베이 타오위안구장에서 B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나설 선발투수로 장원준을 낙점했다.

◆ 다음은 대만 취재진 현장 분석

스포티비뉴스 조호형입니다. 프리미어12 B조 예선 2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일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이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취재하고 있는 박현철 기자에게 대표팀 소식을 들어 보겠습니다.

Q. 놓칠 수 없는 승부! 도미니카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이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한국 대표팀 분위기는?

일본전 패배로 분위가 많이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나 대표팀 맏형인 이대호, 정근우가 먼저 후배들에게 말을 걸면서 활기찬 분위기를 되찾았다. 대표팀의 분위기는 많이 좋아졌다.

Q.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계 랭킹 6위이고, 자국 리그와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부처는 어디인가?

선발로 나서는 루이스 페레즈를 일찍 끌어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토론토에서 뛰었던 페레즈는 제구력이 좋지는 않지만 직구가 빠르다. 싱커처럼 역회전되는 공이 좋다. 빠른 스윙보다는 타석에서 기다리면서 약을 올리는 자세로 페레즈의 투구 스피드를 떨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3회 또는 4회가 경기 승부처로 예상된다.

Q. 국내 팬들은 화끈한 타력을 기대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한국의 타선이 폭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일본전에서 무득점이었지만 9회 마쓰이를 상대로 만루 기회를 만드는 등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1번부터 5번까지 상위 타순도 그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하니 초반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 가운데 MLB에서 활약했던 미겔 올리보, 페드로 펠리스 등이 있는데 한국이 주의해야 할 선수는?

미국전에 4번 타자로 나섰던 윌슨 베터밋을 꼽고 싶다. 애틀랜타 주전 3루수 출신이다. 공수를 겸비한 타자이고 미국전에서는 체인지업을 공략해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장원준이 몸쪽과 바깥쪽을 잘 분배해서 제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Q. 장원준이 선발로 출격한다. 장원준의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의 정확도가 생각보다 좋다. 배터밋이 홈런으로 연결한 공이 체인지업이었다. 올리버, 펠리스도는 나이가 많지만 노련한 스윙을 보여 주고 있다. 같은 구종과 코스보다는 평소와는 다른 수 싸움으로 상대의 혼란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Q. 박병호가 미네소타와 우선 협상을 하게 됐다. 박병호를 포함한 한국 대표팀 반응은?

박병호 본인은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높은 금액의 가치 평가를 받았지만 개인 몸값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동료 선수들도 국가 대항전을 앞두고 있어서 박병호의 계약보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영상] 스포티비뉴스 조호형, 대만 취재진 전화 연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이대호 ⓒ 스포티비뉴스 대만,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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