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캐스트] 미네소타, 박병호 영입 다음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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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마켓' 미네소타는 스토브리그 시작부터 전력 보강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박병호 포스팅에 1,285만 달러를 입찰해 독점 협상권을 얻었다. 이번 시즌 선수단이 올스타 2루수 브라이언 도저를 중심으로 끈끈한 전력을 과시하면서 밝은 미래를 보여 줬기 때문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으나 시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마운드가 총체적 난국이었다. 2010년 시즌 이후 미네소타 선발진은 리그 최악이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했다. 자유계약에서 어빈 산타나를 영입해 구색을 갖췄으나 다른 팀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졌다.
결과는 전망과 달랐다. 82승 7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 선발진에서 필 휴즈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잘 던졌다. 산타나는 시즌 도중 징계에서 돌아와 내년 시즌 희망을 밝혔다. 불펜에서는 글렌 퍼킨스가 32세이브를 올리면서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캔자스시티를 제치기 위해서는 투수진 보강이 필수다. 미네소타는 헌터의 은퇴를 비롯해 여러 선수의 계약이 끝나면서 3,000만 달러의 여유분을 확보했다. 미국 언론은 미네소타가 자유계약시장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투수 영입을 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자유계약시장은 선발 투수 풍년이다. 잭 그레인키, 데이비드 프라이스, 조니 쿠에토 같은 대어는 무리지만 여러 알짜배기가 있다. 제프 사마자를 비롯해 마이크 리크, 첸 웨인, 이와쿠마 히사시, 요바니 가야르도, J.A 햅 등은 충분히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사진] 산타나 ⓒ Gettyimages
[영상] 스포츠캐스트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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