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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감독의 선택' 장원준, 도미니카전 선발 낙점

작성일: 2015.11.11 02:3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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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장원준(30, 두산 베어스)이 도미니카공화국과 프리미어 12 조별 예선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장원준은 11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리는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인식 감독은 2차전 선발로 이대은과 장원준을 저울질했다. 둘 가운데 경기 감각이 좋고 경험도 상대적으로 풍부한 장원준을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

올 시즌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장원준은 30경기에 나서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거뒀다. 잔 부상 없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169⅓이닝을 던졌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눈부신 호투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했다.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인 사실이 김 감독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 슈퍼시리즈 2차전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은 쿠바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우규민이 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갑작스럽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장원준이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등판했다. 

그러나 장원준은 주변 여건에 개의치 않고 꿋꿋하게 '자기 공'을 던지며 쿠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5일 경기에서 의연하게 투구를 이어 간 장원준의 정신적 성숙도 2차전 선발 낙점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사진] 장원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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