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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도미니카, 벤치 신경전 '장군멍군'

작성일: 2015.11.11 21:18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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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오위안, 박현철 기자] 상대 투수를 가리켜 부정 투구 여부를 지적하는 것은 종종 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도미니카 공화국이 상대 선발 투수를 겨냥한 신경전을 주고 받았다.

한국과 도미니카의 WBSC(세계 야구-소프트볼 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이 한창이던 11일 대만 타오위안국제야구장. 한국 선발 장원준(30, 두산 베어스)과 도미니카 선발 루이스 페레즈(31)는 각각 상대 벤치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신경전 선공은 바로 도미니카. 도미니카 미겔 테하다 감독은 1회말 장원준의 팔찌를 지적했다. 공을 던지는 데 있어 이 팔찌가 타자의 시선을 현혹할 수 있다는 이유. 네덜란드의 빈프리드 베르크벤스 주심은 이 지적을 받아들였고 장원준은 곧바로 팔찌를 손목에서 빼고 공을 던졌다.


4회초 한국 벤치도 도미니카 선발 페레즈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순철 타격코치는 페레즈가 공을 던지며 연신 오른 손등을 만지는 동작에 대해 항의했다. 이물질을 바른 뒤 공에 마찰력을 줄이는 등의 부정 투구가 가능했기 때문. 베르크벤스 주심이 페레즈에게 다가가 오른 손등을 체크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경기가 이어졌다.

[사진] 오른 손등을 검사받는 페레즈 ⓒ 타오위안, 한희재 기자

[영상] 이대호 타석 후 항의하는 이순철 타격코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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