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국제용' 입증 정대현, 8회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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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기대대로 절묘한 투구였다. 한국이 자랑하는 '국제용' 투수, 우완 언더핸드 정대현이 8회를 깨끗하게 지웠다.
한국은 11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 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정대현은 8회 1이닝 무실점으로 프리미어12 첫 등판을 마쳤다.
6회까지 1안타 빈공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선발 장원준이 1실점으로 버텼다. 장원준은 7회까지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7회 이대호의 역전 2점 홈런에 이어 8회 빅이닝을 만든 한국, 이제 승패 결정권은 한국 불펜으로 넘어왔다.
8회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정대현. 올 시즌 롯데에서 19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는데, 전반기에는 출전하지 못하다가 후반기에나 얼굴을 비췄다. 그러나 풍부한 국제경기 경험과 중남미 국가에게 특히 강점을 보이는 '언더핸드' 투수라는 점에서 점수를 얻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본전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정대현과 강민호 배터리는 슬라이더와 싱커, 두 가지 구종을 섞어 도미니카 공화국 타자들을 잠재웠다. 페드로 펠리스와 로니 로드리게스, 안데르손 펠리스를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누구도 정대현의 공을 제대로 받아치지 못했다.
[사진] 정대현 ⓒ 타오위안, 한희재 기자
[동영상] 정대현 8회 투구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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