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프리미어12] '16이닝 만에 침묵 깬' 한국, 베네수엘라전이 더 중요

작성일: 2015.11.12 06:0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의 타선이 마침내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경기 중반까지 상대 선발투수의 호투에 막혀 무기력한 공격을 보였지만 투수 교체 이후 4번 타자 이대호의 역전포 이후 타선이 살아났다. '감' 잡은 타선. 베네수엘라전에서도 터질까.

한국은 11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도미니카 공화국과 B조 예선 2차전에서 1홈런 포함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10-1로 크게 이겼다. 경기 중반까지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이대호의 결승 투런포로 지난 8일 일본과 개막전에서 0-5로 패한 이후 15이닝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깨자 타자들이 응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일본전에 이어 다시 한번 침묵이 이어지는 듯 했다. 1회초 민병헌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현수가 병살타를 때려 이닝을 마감했다. 2회에는 이대호, 박병호, 손아섭이 차례대로 나섰지만 상대 선발 루이스 페레즈의 호투게 막혔다. 3회 역시 황재균이 삼진, 강민호는 유격수 직선타, 김재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한국은 5회 2사에서 손아섭이 첫 안타를 신고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더군다나 호투를 이어가던 선발투수 장원준이 5회말 연달아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때문에 타자들의 분발이 절실했다. 그러나 쉽지않았다. 6회에도 삼자범퇴로 허무하게 이닝을 마쳤고 일본전 포함 15이닝 무득점 기록이 쌓였다.

그러나 한국은 이대호의 홈런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공격을 펼쳤다. 한국은 7회초 터진 이대호의 역전 투런포로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대호의 홈런포 한 방에 타선이 깨어났을까. 8회초 한국 타선은 안타 4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 등 총 6안타를 때리며 5점을 뽑았다. 그리고 9회에서도 볼넷 2개 포함 안타 2개, 2루타 1개를 묶어 3점을 보탰다.

한국은 앞서 열린 일본과 개막전에서 오타니 쇼헤이(21, 닛폰햄)를 비롯해 이후 등판한 노리모토 다카히로, 마쓰이 유키로 이어지는 일본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2경기 만에 활발한 공격력을 되찾는 모양새다.

그리고 이제 한국은 베네수엘라, 멕시코, 미국을 상대로 조별 예선을 치른다. 특히, 12일 맞붙는 베네수엘라도 공격력이 만만치 않은 팀이다. 베네수엘라는 같은 날(11일) 오후 1시 열린 미국과 B조 예선에서 7-5로 이겨 1승 1패를 만들었다.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패했지만 멕시코를 상대할 때도 4점을 뽑아내는 등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김인식 감독이 이대은을 선발로 예고했다. 물론 이대은의 호투가 팀 승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격력이 뒷받침이 돼야 한다. 쉽지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타선에서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보여준 활발한 공격을 펼쳐야 선발투수 이대은의 어깨를 가볍게 할 수 있다.

[사진] 이대호 ⓒ 스포티비뉴스 타오위안, 한희재 기자

[영상] 한국 대표팀 득점 장면 ⓒ SB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