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터뷰] '벌크업 버린' 김문호, "출루로 한화에 도움 되겠다"
작성일: 2020.02.13 06: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문호(33)가 새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2006년 롯데에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김문호는 지난해 1군에서 51경기 6득점 4타점 타율 0.243을 기록한 뒤 방출됐다. 최근 2년 동안 타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몸을 키운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 갈 곳이 없던 김문호의 손을 잡은 것이 한화였다.
지난해 외야 자원이 비면서 고생했던 한화는 뎁스를 채우기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에서 정진호(전 두산)를 영입했고 방출된 김문호를 데려왔다. 두 선수 모두 기존 팀에서는 비중이 적었지만 새 팀에서 새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문호는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에 "방출된 선수인데도 한화 구단직원들과 선수들이 모두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롯데, 한화 팬분들이 모두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김문호는 이어 "(이)용규 형, (최)진행이 형은 고등학교 선배다. 오자마자 바로 연락했다. 학교 후배인 (최)재훈이도 있고 롯데에 있던 (장)시환이도 같이 이적하면서 생각보다 아는 동료들이 많다. 다른 선수들도 다 잘 대해줘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문호는 "최근 2년 동안 벌크업에 실패했다. 결국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출루할 수 있는 콘택트 능력이었다. 한화 구단에서도 그것을 바라고 나를 데려왔을 것이다. 캠프에서 최대한 능력을 끌어올려 시범경기부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한화에 좋은 선수가 많다. 용규 형, 진행이 형 등 선배들과 치고 올라오고 있는 후배들이 있는데 그 중간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문호는 2016년 입단 후 최다 경기인 140경기에 나서면서 타율 0.325를 기록했고 2017년에도 131경기에서 0.292의 타율을 남기면서 타격 능력을 주목받았다. 다시 칼을 갈고 있는 김문호가 독수리 유니폼을 '제 옷'으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