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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파괴력 폭발' 한국, 베네수엘라에 7회 콜드게임 '완파'

작성일: 2015.11.12 15:43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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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오위안, 박현철 기자] 전날 뜨거운 화력을 과시한 기운은 이튿날까지 이어졌다.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7회 콜드게임 승리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국제야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 베네수엘라전을 13-2, 7회 콜드게임 승리로 마쳤다. 대회 첫 콜드게임 승리를 한국이 따냈다. 

황재균(롯데)이 연타석 홈런 등으로 장타력과 정확성을 과시했고 다른 타자들도 집중타로 베네수엘라 투수진을 흔들며 초반부터 승패 추를 기울였다. 한국은 1패 후 2연승을 달리며 상승 궤적을 그렸다. 베네수엘라의 전적은 1승2패다.

1회초 이대은(지바 롯데)이 베네수엘라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은 뒤 1회말 한국은 3점을 몰아서 뽑았다. 정근우(한화)의 초구 중전 안타와 손아섭(롯데)의 푸시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한국은 김현수(두산)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2사 1, 3루에서 황재균의 1타점 중전 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베네수엘라는 팀의 3선발인 카를로스 모나스테리오를 단 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베네수엘라도 만만치 않았다. 이대은의 공은 빠르고 움직임이 컸으나 약간 높았다. 이 틈을 타 베네수엘라는 3회초 선두 타자 후안 아포다카의 좌월 솔로포, 그리고리오 페티트의 1타점 중전 안타로 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의 파괴력은 더 강력했다. 4회말 한국은 선두 타자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로 4-2를 만든 뒤 김재호(두산)가 버스터 스윙으로 친 1타점 좌익선상 2루타, 김현수의 1타점 우전 안타, 이대호의 1타점 중전 안타로 7-2까지 도망갔다.

5회말에도 한국은 황재균의 솔로포에 이은 정근우의 1타점 우전 안타, 손아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0-2까지 점수 차를 벌려 놓았다. 5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기기는 했으나 4번 타자 후안 리베라와 12구까지 가는 긴 대결을 펼치는 등 고전했던 선발 이대은은 5이닝 88구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6회초 오른손 타박상에서 회복한 우규민(LG)이 마운드에 올라 감각을 조율한 뒤 6회말 한국은 이대호의 몸에 맞는 볼, 박병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나성범(NC)의 3루 내야안타. 그런데 3루수 마리오 마르티네스의 송구는 1루수 프란시스코 카라바요를 넘는 악송구로 이어졌다. 그 사이 이대호, 박병호가 모두 홈을 밟아 12-2,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한국은 오재원(두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더하는 등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대표팀 소집 후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열중하던 황재균은 이날 연타석포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승 주인공 이대은은 최고 구속 153km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과 각이 큰 포크볼을 던지며 구위를 자랑했다. 그러나 공이 다소 높았고 베네수엘라의 예상치 못한 파울 커트 등에 고전하며 첫 대표팀 등판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 7회는 이태양(NC)이 막았다. 


[사진1] 황재균 ⓒ 타오위안, 한희재 기자.

[사진2] 이대은 ⓒ 타오위안,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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