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은 27일(한국 시간) 올림피크 리옹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유벤투스다.
이탈리아 절대 강자 유벤투스이기 때문에 리옹의 열세가 예상된다. 특히 호날두를 상대해야 한다. 호날두는 리그 11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가르시아 리옹 감독도 호날두를 의식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다.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그는 지구상에 있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리옹은 호날두를 막느냐, 막지 못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대비는 하지 않았다. 가르시아 감독은 "호날두를 막을 전술은 따로 없다. 모든 상대 선수들을 잘 대처해야 한다. 호날두를 막을 계획이 따로 필요하면 곤살로 이과인을 막을 전술, 파울로 디발라를 막을 전술도 따로 필요하다"라며 팀 스포츠인 축구이기 때문에 호날두 한 명을 막을 계획이 아닌 유벤투스라는 팀을 상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