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손 안에 있소이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손에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의 리버풀행이 달렸다.

겨울 이적시장은 끝났지만 베르너의 리버풀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베르너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스트라이커다. 이번 시즌은 33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 중이고, 지난 시즌은 3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은 끝난 선수다.

이적설이 나오자 베르너는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이고, 클롭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라며 리버풀에 자신에게 보여준 관심에 내심 만족했다.

베르너의 리버풀 이적은 클롭 감독에 의중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카베 솔레콜 기자는 "베르너의 미래는 클롭 감독의 손에 달려있다. 클롭이 베르너에게 있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다음 시즌 주전으로 뛸 수 있다면 영입을 지시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너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유로(약 77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클롭 감독이 베르너를 원하지 않을 경우 구단의 독단적인 영입도 없다는 뜻이다.

솔레콜 기자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도 베르너를 원한다. 하지만 베르너는 시즌이 끝난 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것을 확신하고, 리버풀을 선호한다"며 경쟁 팀이 많지만 선수가 리버풀을 원해, 리버풀 이적에 무게가 실린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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