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왼쪽), 솔샤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부상 중인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근황이 알려졌다. 여전히 축구만 생각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1월(한국 시간) 울버햄튼과 FA컵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 피로 골절로 6주 이탈이 예상됐다. 생각보다 부상 정도는 더 심하다. 솔샤르 감독은 브뤼헤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앞두고 래시포드 복귀에 대해 "아슬아슬하다. 유로 2020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시즌 아웃은 물론이고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유로 2020에도 참가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전을 끝으로 래시포드는 현재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1일 열리는 에버턴과 리그 28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래시포드에게 필요한 시간을 주겠다. 그가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완벽하게 준비가 될 때까지 내보내지 않겠다"며 무리한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시즌이 끝나면 서두를 일도 없어지겠지만, 래시포드가 완벽한 상태가 됐을 때 돌아와야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래시포드는 눈으로 축구를 즐기고 있다. 솔샤르는 "래시포드의 인생은 맨유 그 자체다. 훈련이 끝나면 맨유 유소년 선수들을 보러 다닌다. U-18 선수들도 보러 간다"며 바쁘고 알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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