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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기대주 이영하…두 번째 실전 '151km-5K'

작성일: 2020.03.02 19:1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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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이영하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국내 에이스 기대주 이영하(23)가 두 번째 실전 점검에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영하는 2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고, 커터와 포크볼, 커브를 섞어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11타자를 상대하면서 공은 36개를 던졌다. 

첫 실전과 비교해 훨씬 안정적인 투구 내용이었다. 이영하는 지난달 24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구춘대회 경기에 처음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당시도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이영하는 올해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1, 2선발 자리를 내심 노리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해 20승을 거둔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 다음으로 많은 17승을 챙기며 사실상 2선발 노릇을 했다. 

올해는 라울 알칸타라(28)-크리스 프렉센(26)으로 외국인 투수 듀오를 바꾼 가운데 이영하는 "기존에 있던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는 워낙 잘했던 투수였고, 올해는 내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한국인이 1, 2선발을 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까지 완전히 잘해두면 다음 시즌은 외국인 투수든 누가 와도 자리를 잡을 기회라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당찬' 이영하가 싫지 않은 눈치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내심 1선발을 바라는 것 같다"며 흐뭇하게 시즌 준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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