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현장] '비상상황' KBO 실행위, 화상회의 진행…미국에서도 참가

작성일: 2020.03.03 13:2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3일 KBO 긴급 실행위원회가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스포티비뉴스=도곡동, 신원철 기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광경이 펼쳐졌다. KBO 회의실에 화상회의를 위한 태블릿PC가 배치됐다. 미국에 있는 단장들은 피곤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지금이 비상상황이라는데 공감해 기꺼이 화상회의를 동의했다.  

KBO와 5개 구단 단장은 3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2020년 KBO리그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키움 김치현 단장, SK 손차훈 단장, LG 차명석 단장, NC 김종문 단장, 삼성 홍준학 단장이 KBO에 방문했다. 두산 김태룡 kt 이숭용 롯데 성민규 단장은 캠프 일정상 위임 의사를 밝혔다. 

한화 정민철 KIA 조계현 단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했다. KBO 관계자는 "태블릿PC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화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긴급 실행위고, 사안이 사안인 만큼 미국에 있는 단장들도 직접 의견을 낸다. 한화는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렸고, KIA는 플로리다에 있다. 애리조나는 저녁 8시, 플로리다는 밤 11시다.  

현장에 있는 단장들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회의에 임한다. KBO는 건물 1층에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 금지' 공지를 걸었고, 체온 측정기도 설치했다. 

KBO는 지난달 27일 사상 최초의 시범경기 전면 취소를 발표한 뒤 실행위와 이사회를 거쳐 시즌 연기 혹은 단축 등의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실행위는 그 첫 단계다. 이사회는 일주일 뒤인 10일 열릴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도곡동, 신원철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