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열정적인 분위기였다" kt 전지훈련 종료, 외국인 선수 추후 입국
작성일: 2020.03.08 12:03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번 캠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주장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이대은 등 선수 39명 등 총 51명이 참가해 지난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36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됐다.
캠프 초반에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고 개인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고, 중반 이후에는 평가전을 통해 팀 전술을 가다듬고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
평가전은 NC 다이노스, SK와이번스와 총 7차례 평가전을 치러 3승 1무 3패를 기록했고, 박승욱, 로하스, 소형준, 김민수 등이 투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박승욱은 6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 타율 5할을 기록하며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로하스는 6경기 13타수 6안타 타율 4할 6푼 2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이 밖에도 황재균과 허도환이 각각 12타수 5안타 타율 4할 1푼 7리, 9타수 3안타 타율 3할 3푼 3리를 기록했고, 캠프 막바지 평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경수도 2경기 4타수 2안타 1홈런 타율 5할을 기록하는 등 베테랑 선수들도 정규 시즌에 맞춰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진은 선발과 불펜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 시즌 선발 후보인 신인 소형준이 3경기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80, 김민이 3경기 5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또, 3경기 3 2/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김민수와, 2경기 2이닝 퍼펙트 피칭을 기록한 주권도 불펜의 안정감을 더했다. 새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는 2경기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감독과 코치진, 현장 프론트들이 뽑은 스프링 캠프 MVP는 캠프 기간 내내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한 유한준이 선정됐다. 우수 야수상은 허도환과 박승욱, 천성호가, 우수 투수상은 김민수와 김민, 소형준이 수상했다.
이강철 감독은 “캠프 시작에 앞서 모든 선수들이 비시즌 훈련 및 컨디션 조절 등 준비를 잘하고 훈련에 참가해, 큰 부상 없이 계획대로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투수진 뎁스(depth)가 강화된 것이 가장 큰 성과이며, 정규 시즌 선발 포지션 및 백업에 대한 확정은 국내 복귀 후 훈련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장 유한준은 “이번 스프링캠프 시작 전, 선수들과 각자의 경기력뿐 아니라 멘탈적으로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되자는 약속을 하고 캠프에 임했는데, 밝고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팀워크를 발휘해 팬들에게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로하스, 쿠에바스, 데이파이네 등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을 연기하고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다가 시즌 개막이 확정되는 시점에 팀에 합류키로 했다. 이강철 감독이 최근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외국인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선수들에게 제안해 이같이 결정됐다.
선수단은 9일(월) 오후 5시 30분(편명 : OZ 201) 인천공항 제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이틀간 휴식을 갖고 12일(목)부터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훈련을 재개해 정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