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세리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가상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유벤투스는 9(한국 시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유벤투스는 인터밀란을 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는 알리안츠 스타디움에 도착해 허공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는데 호날두는 가상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경기는 지난 2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가 9일에 열렸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1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호날두는 바티스투타, 콸리아렐리와 함께 11경기 연속골에 머물렀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한국에 방문해 노쇼 사태를 일으키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호날두는 45분 출전 조항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벤치를 지켰다. 한국을 무시했던 호날두는 가상의 팬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며 여전히 당시 사태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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