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손혁 감독, "지난해보다 한 걸음 더 높은 곳으로"[일문일답]
작성일: 2020.03.10 18:0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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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감독 부임 후 첫 스프링캠프를 치른 손혁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이 캠프 종료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진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 감독은 첫 스프링캠프를 마친 것에 대해 "캠프 기간 동안 계획대로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캠프를 치르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준비해 온 부분들이 하나씩 맞춰져가는 모습들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시범경기가 취소되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자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손 감독의 일문일답.
-키움 사령탑으로서 첫 캠프를 치른 소감과 성과 등 총평을 하자면?
"캠프 기간 동안 계획대로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캠프를 치르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준비해 온 부분들이 하나씩 맞춰져가는 모습들이 고무적이다. 개인적으로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세밀하게 알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부상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 이들을 도운 코칭스태프와 현장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
-이번 캠프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투타 모두 강한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기위해 선수들 스스로가 어떤 부분이 강한지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강한 타선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수석코치, 타격코치와 상의했고, 어떤 포지션에 있을 때 이상적인 수비와 공격이 가능한지 수비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투수 파트는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을 많이 던지게 했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도록 공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기존 불펜투수인 김상수와 오주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가 작년에 처음 풀 시즌을 치렀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불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명성 있는 투수 조련사로 정평 나 있다. 투수 파트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는데, 선발진 구성을 포함해 시즌 동안 투수진을 어떻게 운영 할 것인가?
"일단 선발 로테이션은 브리검, 요키시, 최원태, 이승호, 한현희로 생각 중이다. 선발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김동준과 신재영을 투입할 예정이고, 그 중 남은 한 명은 롱릴리프로 기용할 계획이다.
마무리는 조상우가 맡고, 필승조는 작년에 활약했던 김상수와 오주원을 비롯해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영준, 그리고 양현 등을 생각하고 있다. 김성민, 임규빈, 양기현, 김정후도 뒤에서 받쳐줘야 한다"
-기량이 향상되거나 눈에 띄는 자원이 있는지? 올해 기대되는 선수와 꼭 활약을 해줘야하는 키포인트 선수는 누구인가?
"투수 파트에서는 이영준, 임규빈, 양기현이 활약을 해줬으면 한다. 안우진은 컨디션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좌우 타자를 모두 상대할 수 있는 이영준이 필승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불펜이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임규빈과 양기현 중 한 명은 엔트리에 들어와 활약을 해줘야한다. 타자의 경우, 캠프 기간 동안 김웅빈과 임병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임병욱은 외야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공격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선수다. 거기에 발까지 빠르다. 그 외 김혜성, 박준태 그리고 캠프 후반부에 합류한 이택근의 활약도 기대된다"
-전지훈련 MVP를 꼽는다면?
"투수 최원태와 야수 김혜성이다. 다른 선수들도 스프링캠프를 위해 잘 준비해서 합류했지만 그 중에서도 최원태는 몸을 잘 만들어서 왔다. 캠프 기간에도 본인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였고, 그 노력들의 결과가 연습경기에서 나타났다. 김혜성은 코칭스태프의 만장일치로 MVP가 됐다. 김혜성은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우수했고,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이 많이 나왔다.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취소로 귀국 후 훈련이 중요하다. 정규시즌 전까지 어떤 식으로 훈련을 진행할 것인가?
"시범경기가 취소되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자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밝히자면?
"항상 말했듯, 작년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들을 겪고 있는 국민,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저희도 팬 분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진정되어 빠른 시일 안에 야구장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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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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