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것 같아" EPL 골키퍼, 치료 못 받고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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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출신 아스톤빌라 골키퍼 페페 레이나(37, 스페인)가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느꼈다고 호소했다.
25일(한국시간) 레이나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지난주 내가 벌레(바이러스)를 겪을 차례였던 것 같다"며 "다른 한 주였다.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을 감염시키지 않기 위해 예방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몸이 아주 나쁜 상태가 아니면 테스트를 하지 않는다. 난 (정책을) 지지한다"며 "열이 나고 기침이 나고 숨도 잘 쉬지 않았다. 화물차나 기차가 날 덮친 기분이었다. 정말 힘들었던 2~3일이었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내 증상은 그것(코로나19)을 가리켰다. 의사들과 이야기했더니 코로나19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25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418,102명, 사망자는 18,612명이다. 영국은 전날에 비해 확진자가 1,342명 늘어난 8,077명, 사망자는 85명 늘어난 422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에선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즉각 검사 대신 자택에서 자가 격리한 채 14일을 지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달 30일까지 중단된 가운데 레이나는 연고지 영국 정부가 권고한 규정을 준수하며 버밍엄에 남아 있다.
레이나는 "우리 가족은 2주 동안 집에 있었으니 크게 달라질 건 없다. 우리 집은 크다"면서도 "하지만 이젠 총리가 결정을 내려야할 때"라고 진료 정책 개정을 촉구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에선 미켈 아르테타(38, 아스널) 감독과 첼시 칼럼 허드슨-오도이(20, 영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둘은 자가격리과 치료 끝에 몸 상태를 회복했다고 각 구단이 24일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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