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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현장] 관리 효과? '148km' 이영하, 청백전 2이닝 1피안타

작성일: 2020.03.25 15:0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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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이영하.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 관리'는 성공적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페이스를 올리는 것보다 휴식과 관리에 중점을 뒀는데, 그럼에도 순조롭게 구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개막까지 늦춰지면서 이영하의 부담도 한결 줄어들었다. 

이영하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두산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투수를 맡았다. 6이닝 단축 경기를 예정하고 진행된 이 경기에서 이영하는 2이닝 1피안타, 4사구 3개로 1실점을 기록했다. 다른 선발투수들에 비해 등판 경기 수는 적지만 내용은 알차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슬라이더는 141km가 나왔다. 

등판 직후가 가장 큰 위기였다. 1회 박건우에게 볼넷, 정수빈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고 시작부터 주자 2명을 득점권에 보냈다. 그러나 이영하는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에 1점을 내줬을 뿐 대량 실점 위기에서도 버텨냈다. 2이닝 4사구 3개는 옥에 티였지만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영하는 스프링캠프 평가전과 청백전에 각각 한 차례씩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월 24일 미야자키에서 열린 구춘대회 오릭스전에서 2이닝 1실점을, 3월 2일 청백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천천히 페이스를 올렸다. 

지난해 2018년 122⅔이닝, 지난해 163⅓이닝으로 데뷔 후 꾸준히 투구 이닝을 늘렸다. 지난해에는 풀타임 선발 첫 시즌에 포스트시즌, 국제대회 프리미어12까지 던져야 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를 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훈련보다 휴식과 관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 이용찬과 유희관 등 선발 후보들이 24일까지 적어도 3경기에 등판한 동안 이영하는 단 2경기만 마운드에 섰다. 그럼에도 다른 선수들에 뒤처지지 않게 준비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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