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한국이 왜 괜찮은지 알아?” 美향한 추신수의 경고
작성일: 2020.04.02 05:1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지역 유력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과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인들의 인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추신수는 미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던 시범경기 일정이 취소된 뒤 곧바로 자택이 있는 텍사스로 돌아왔다. 2주의 기간 중 외출은 단 두 번이었다. 그나마 두 번째 외출은 가족을 위해 식료품을 구하기 위해 나선 것이었다. 텍사스주 전역에 떨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교적 충실히 지킨 셈이다.
그런데 추신수는 자신이 보고 있는 광경을 믿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고, 손을 씻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위험성이 있었다. 추신수는 “모든 사람들이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고, 모두가 그 자리에 있고 싶어한다. 그전에는 학교에 가기 싫어했던 내 아이들조차도 이제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한다. 모두 자신들의 직업에 불평을 늘어놨지만, 그들은 이제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한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실감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아직 사회적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게 추신수의 생각이다. 추신수는 “왜 미국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사람들이 이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고, 바깥에 나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추신수는 “이해는 한다. 우리도 집에서 지내는 게 지겹다. 벌써 3주째다. 솔직히 우리 집에 모든 것이 다 있는데도 싫증이 난다”면서도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는 사회적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코로나 사태)을 정말 큰일처럼 다뤄야 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과 걷고 대화를 하는 상황이다. 사람들, 아이들이 공원에서 놀고 있다. 하지만 왜 많은 국가들이 집에 머물고 있을까”고 반문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찾길 원한다면, 모든 이들이 집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이 지금 왜 괜찮은지 아는가? 모두가 ‘그래, 이것은 심각한 일이야. 나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고 집에 머물러야 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길 원하지 않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부모님도 한 달 동안 집에 계신다”고 비교했다.
추신수는 “우리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것이 어렵다는 것을 안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해야 한다”면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공식 통계상 이는 2위 이탈리아(약 11만 명)에 거의 두 배에 이르는 압도적 1위다.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특단의 조치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생각도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지나…재활 등판서 164km 괴력, 엉망진창 불펜에 구세주 뜬다
2026-08-12
-
감격의 배지환, SD전 9번 2루수 선발 출전한다!…밀워키 이적 후 첫 선발→실력 뽐낼까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