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히트 총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히트 총(20)이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월 맨유는 총과 연장 계약을 체결해 2022년 6월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맨유 유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총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한때 그는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의 제안을 받았지만 맨유에 남기로 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 시간) 총이 맨유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총은 "나는 여전히 선수로서 발전하고 싶은 점이 많다"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신뢰를 준다. 나뿐만 아니라 메이슨 그린우드, 브랜든 윌리엄스, 앙헬 고메스 같은 선수 모두에게 말이다. 그 순간이 자랑스럽다. 내가 지난 몇 년간 알고 지낸 선수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총은 2016년 페예노르트에서 맨유 유스로 소속팀을 옮겼다. 그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총은 유스 시절을 딛고 1군 데뷔를 하면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소화했다. 

총은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그 경기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마지막 골을 넣고 축하해주는 것만으로도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총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컵 대회에서 모두 활약했다. 데뷔 후 맨유 소속으로 총 15경기를 뛰면서 2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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