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27)가 지난 2년을 되돌아봤다.

프레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활약하다가 2018년 6월 맨유로 이적했다. 5년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구단은 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러나 첫 시즌 어려움이 있었다. 총 2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 자체도 적었다.

프레드는 6일(한국 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첫 시즌은 나에게 매우 힘들었다"라며 "여기에 정착하는 과정도 있었지만 내 인생에서 일어나는 개인적인 일, 예를 들어 내 아들의 출산 같은 일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 시즌을 끔찍하게 보낸 이유는 여러 이유로 뒤섞여있다"라고 덧붙였다.

어려움을 겪은 2018-19시즌과 달리 2019-20시즌은 훌륭했다. 그는 올 시즌 39경기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 감독의 신뢰를 얻으면서 출전 시간도 늘어났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13경기 동안 선발로 나섰는데, 올 시즌에는 22번이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나는 확실히 모든 면에서 팀에 정착했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고, 꾸준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그게 나에게 도움이 됐다. 올 시즌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이 재개되길 바라고 있다. 팀의 핵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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