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가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3연전 마지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5일 개막전에서 4-0 승리, 6일 경기에서 4-3 승리를 챙긴 NC는 이날 승리로 3연전 쓸어담았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0-0 균형은 2회까지 이어졌다. 균형은 3회초 NC가 깨뜨렸다. 권희동 김태진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성욱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2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삼성의 송구가 홈으로 이어질 때 박민우는 2루에 도달했다. 이어 이명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NC 득점은 이어졌다. 5회초 선두 타자 김성욱이 볼넷으로 나갔다. 박민우가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가 됐다. 이명기가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3루 주자 김성욱은 득점했다. 삼성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송구를 해 병살을 유도했으나, 공보다 이명기 발이 먼저 1루를 통과해 이명기는 타점을 챙겼다.

7회에도 NC 공세는 이어졌다. 김성욱이 좌전 안타, 박민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이명기가 사구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양의지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6-0을 만들고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대타 강진성에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삼성 좌익수 최영진이 수비 실책을 저질러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삼성은 8회말 김동엽 좌전 안타와 구자욱 사구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헌곤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추가점은 이어지지 않았다.

NC는 구창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홍성무에게 9회까지 맡겼고, 홍성무는 1실점만 하며 삼성을 막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