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우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구)창모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싶었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루타 1개)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8-2 승리를 이끌었다.

박민우는 3회 선취점을 올리는 2타점 적시타를 포함, 1회를 제외하고 타석에 나설 때마다 안타를 때려 팀 공격 첨병으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박민우는 "구창모에게 첫 승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구)창모가 잘 던져서 승리한 것도 있지만,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싶었다. 그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박민우는 "시즌 첫 안타가 늦게 나왔다. 그러나 2018년에도 경험이 있다. 조급하지 않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나에게 타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어떻게든 점수를 내고자 했고, 결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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