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포수 이재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SK 와이번스 주전 포수 이재원이 엄지 골절 판단을 받았다.

SK 염경엽 감독은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재원은 엄지 골절 진단이 나왔다. 일단 수술은 하지 않기로 했지만, 재활까지 6~8주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뼈가 붙을 때까지 일단 3주 정도 깁스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전날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장시환의 공을 맞았다. 방망이가 나가는 과정에서 공이 오른손 엄지를 직격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원은 골절 진단을 받았다.

염 감독은 “오늘 주전 마스크는 이현석이 쓴다. 이재원의 부상은 너무나 안타깝지만, 이현석과 이홍구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원 대신 주전 마스크를 쓰게 된 이현석은 이날 7번타자로 선발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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