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꿈쩍않는 데이나 화이트…"존 존스 367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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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헤비급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겠다"는 존 존스(31, 미국) 깜짝 발표에 "커리어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정중동 자세를 보였다.
화이트 대표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일간지 '캐네디언 프레스' 인터뷰에서 "존스는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파이터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그의 커리어는 존스 스스로가 결정할 문제"라며 덤덤해 했다.
"존스는 그간 종합격투기를 하면서 큰돈을 벌었다. 그래서 은퇴를 말해도 생활에 지장 없는 위치에까지 올랐다. 평생 일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에 오른 것이다. 이게 팩트"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간 존스와 화이트는 설전을 벌였다. 매치 메이킹을 두고 날선 말을 주고받았다.
존스는 프란시스 은가누(33, 카메룬)와 헤비급 경기를 원했다. 주 전장인 라이트헤비급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바랐다.
거기에 파이트머니 인상을 요구했다. 트위터에 끊임없이 메시지를 남겨 분위기를 띄웠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에 따르면 화이트는 "무슨 파이트머니를 (헤비급 복싱 빅 카드인) 디온테이 와일더(34, 미국)급으로 원하더라. 대략 3000만 달러(약 367억 원) 수준"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화이트 발언에 존스는 발끈했다. 곧장 "거짓말쟁이"라는 트윗을 날렸다. "우리가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라"며 UFC 대표를 압박했다.
지난달 31일 화이트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6 종료 기자회견에서 자기 주장을 반복했다. 거짓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존스와 협상은 나아지고 있다.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작은 변화 움직임을 귀띔했다.
하지만 존스는 얼마 안 돼 문자 공개를 재차 요구하는 트윗을 남겼다. 화이트 기자회견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한때 악어와 악어새였던 둘 관계가 시간이 흐를수록 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는 분위기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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