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10실점’ 데스파이네, 그래도 5회까지 던진 이유는?
작성일: 2020.06.03 16:2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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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은 3일 수원 두산전에 앞서 “3회가 끝난 뒤 교체를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어차피 1-10으로 뒤진 경기라 역전의 가능성이 크지 않았고, 데스파이네는 로테이션상 일요일에도 또 던져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스파이네가 공을 더 던지겠다고 자청했다.
이 감독은 “100개를 던지면서 컨디션을 잡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하면서 “4회가 끝난 뒤에도 물어봤는데 더 던진다고 하더라. 우리도 불펜을 체크하려고 했는데 일단 5회까지 던졌다”고 떠올렸다.
데스파이네의 독특한 루틴 관리도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다. 데스파이네는 4일 휴식 후 등판이 가장 익숙하다. 공교롭게도 5일이나 6일을 쉬면 그 다음 경기 내용이 어김없이 좋지 않았다. 이 감독은 “준비할 때는 공만 만진다. 그리고 경기에 들어가서 100개씩을 던지면서 조절해야 하는 루틴을 가지고 있다. 빼려고 했는데 챙겨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감독도 시즌을 치르다보면 한 번쯤 나올 수 있는 경기라며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한편 kt는 이날 오태곤이 말소되고, 천성호가 1군에 올라왔다. 득남한 오태곤의 출산 휴가 때문이다. 천성호는 이날 9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kt는 이날 심우준(유격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좌익수)-로하스(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문상철(1루수)-천성호(지명타자) 순으로 타순을 짰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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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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