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 KLPGA, 골프계 새 역사 쓰는 [챔피언스 트로피 2015]가 기다려지는 이유
작성일: 2015.12.14 11:49
편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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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골프계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11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 클럽(부산시 기장군 소재)에서 펼쳐지는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5'(이하 '챔피언스 트로피 2015')가 LPGA 대 KLPGA라는 역사상 유례없는 이색 대결로 흥미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를 공개하며 골프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 LPGA 선수 12 명 VS KLPGA 선수 12명의 팀 올스타전

'챔피언스 트로피 2015'는 LPGA 선수 12명과 KLPGA 선수 12명의 총 24명의 선수가 ‘팀 대항’ 대결을 컨셉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각 팀의 선수들은 해외파의 경우 LPGA 상금순위 10명과 추천선수 2명, 국내파의 경우 KLPGA 상금순위 10명과 추천선수 2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출전이 확정된 해외파 선수로는 한국 골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 박인비(KB금융)'와 '세계 탑랭커 유소연(하나금융)', 'USLPGA 신인왕 후보 김세영(미래에셋)', '라이징 스타 김효주(롯데)' 등이 있으며, 국내파로는 '박성현(넵스)', '이정민(BC카드)', '조윤지(하이원리조트)', '고진영(넵스)', '배선우(삼천리)' 선수 등 KLPGA 상금 톱 랭커들이 참가를 최종 확정지으면서 국내외 최정상급 골프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광경을 지켜볼 수 있게 된다.
# 국내 최초 태극낭자들 간의 팀 대항전

지금까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대항전으로는 남자 골프의 프레지던츠컵, 라이더컵과 여자 골프의 솔하임컵, 한일 대항전 등이 있었지만 한국 골퍼들 중 해외파와 국내파의 실력을 비교한 적은 없었다.
한국 국적을 가진 여자 프로 골퍼만으로 출전 선수가 구성되며 국내파와 해외파로 활동 무대에 따라 팀 대결을 펼치는 ‘챔피언스 트로피 2015’는 대한민국 골프계에서도 유례없는 대결이라 골프팬들에게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찍이 미국팀이 인터내셔널 팀(프레지던츠컵)과 유럽 팀(라이더 컵)간의 대결을 통해 세계 골프계에서 널리 위상을 떨치며 국위선양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챔피언스 트로피 2015’ 경기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골프팀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 세계랭킹 선수들이 포진된 막강 라인업
LPGA와 KLPGA, USAG(미국골프협회), LGU(영국여자골프연맹) 등이 인정하고 있는 세계여자골프랭킹시스템인 ‘로렉스 랭킹’에 따르면 세계랭킹 30위 안에 포진된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 프로 골퍼는 박인비, 유소연, 김세영을 비롯하여 총 13명으로(2015년 11월 16일 기준), 이중 절반이 넘는 8명이 이번 ‘챔피언스 트로피 2015’에 참여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사실상 국제대회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골퍼들이 한 자리에서 실력을 겨루게 되는 것으로, 대회에 모아지는 관심과 기대가 뜨거운 상황이다.
# 평균연령 LPGA 24.9세 VS KLPGA 23.7세

이번 ‘챔피언스 트로피 2015’에 참가하는 KLPGA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3.7세로 LPGA 선수들의 평균 연령인 24.9세보다 1.2세 젊다. 뿐만 아니라 가장 나이가 많은 맏언니 김보경(30)과 가장 나이가 어린 막내 박결(20) 선수의 나이 차이는 무려 10세.
연령만 놓고 본다면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골프계 선후배간의 대결로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 트로피 2015’는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는 LPGA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과 KLPGA 선수들의 젊은 패기를 교류할 수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획득 트로피 수 LPGA 13승 VS KLPGA 13승

2015년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는 총 26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LPGA대표팀 합산 13승, KLPGA대표팀 합산 13승이라는 박빙의 성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대한민국 여자프로골프선수들간의 맞대결인 ‘챔피언스 트로피 2015’ 대회에서 국내파와 해외파 중 어느 팀이 1승을 더하게 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 총 상금 획득 규모 LPGA 124억6천만원 VS KLPGA 약55억원

금번 대회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LPGA선수 12명의 총 상금 획득규모와 KLPGA선수 12명의 총 획득상금 규모이다. LPGA는 2015년 11월 8일 기준 총 상금 $10,764,754를 획득했다. 이를 한화로 계산하면 약 124억 6,558만원 정도를 벌어들인 셈. 반면 KLPGA 총 상금 획득규모는 약 53억 2,748만원으로 약 2.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총 상금 10억원

올해 첫 개최되는 ‘챔피언스 트로피 2015’에 걸려있는 총 상금은 10억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규모이다. 우승팀 선수 12명에게는 6억 5천만원이 지급되며, 준우승팀 선수 12명에게는 3억 5천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총 3라운드에 걸쳐 가장 많은 개인 점수를 획득한 M.V.P에게는 별도의 부상이 주어진다.
# 2016년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 전초전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112년만에 골프를 정식 경기 종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올림픽 대회 이후 경기 종목에서 사라졌던 골프가 올림픽에서 부활하게 되는 셈. 따라서 이번 ‘챔피언스 트로피 2015’ 대회를 통해 2016년 리우올림픽에 선발될 국가대표선수를 예상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우 올림픽의 출전조건은 IGF(국제골프연맹)이 2016년 7월 11일 발표하는 랭킹을 기준으로 세계랭킹과 출전 자격 등을 조합해 재산정한 올림픽 랭킹에서 60위 안에 들면 되는데, 이 중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들은 자동 출전권을 받게 되어 있다. (단, 국가별 쿼터제로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대한민국 여자프로골퍼들 중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들은 박인비(2위), 유소연(5위), 김세영(7위), 전인지(8위), 김효주(9위), 양희영(10위) 이 밖에 장하나(15위), 이보미(18위), 최나연(19위) 등이다. - <2015년 11월 16일 기준>
비록 올림픽에서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페어링을 통한 선수들간의 호흡과 커뮤니케이션은 팀 대항전 만의 독특한 재미와 감동을 불러 일으키며 국제 무대에서의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2012년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이 열렸던 바로 그 장소!

이번 ‘챔피언스 트로피 2015’ 대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한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 클럽에서 펼쳐진다. 해운대에서 차량으로 10분, 부산역에서 35분, 김해공항에서 40분, 울산공항에서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베이사이드 골프 클럽은 지난해 말 기장~장안 신설 국도 31호선이 개통되면서 접근성은 더욱 좋아졌다.
또한 베이사이드 골프 클럽은 2012년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열렸던 장소로, 당시 박인비 선수는 이곳에서 2승을 거두며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번 '챔피언스 트로피 2015' 대회를 관람하게 된다면 그 당시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을 비교하며 관람하는 것도 경기 관람에 재미를 더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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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편집팀 | 자료제공 IB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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