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프리미어12] '결승 선발' 김광현, 관건은 '60구 이후'

작성일: 2015.11.20 22:29 박현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도쿄, 박현철 기자] 앞선 두 경기에서 투구수 60개 이후부터 구위가 달라졌다는 자체 평가다. 애초 다른 투수의 선발 등판이 유력했으나 감독은 심사숙고 끝에 대표팀 간판 투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 왼손 선발 김광현(27, SK 와이번스)은 2전3기에 성공할 것인가.

19일 일본과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기적 같은 뒷심으로 4-3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한 한국은 21일 도쿄돔에서 미국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장원준(30, 두산 베어스)을 선발로 세울 가능성이 컸으나 선발 예고를 코앞에 두고 카드가 바뀌었다. 미국과 결승전 선발은 김광현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킬러'로 활약하며 일약 대표팀 간판 투수로 떠올랐던 김광현은 이번 프리미어12에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5.1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일 일본과 개막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와 맞대결했으나 2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5일 미국과 예선 B조 최종전에서 4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뽑았고 최고 구속도 149km에 이르렀을 정도로 포심 패스트볼-슬라이더-커브 구사가 괜찮았다. 문제는 투구수 60개가 넘어가면서 구위가 뚝 떨어졌다는 점이다. 마무리 훈련 등으로 페이스를 떨어뜨릴 시기에 실전 페이스에 맞춰 끌고 가는 만큼 그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셈이다.

김인식 감독은 “김광현이 60구까지는 괜찮은 데 그 이후 구위가 떨어져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만약 김광현이 이번에도 그런  투구 내용 보인다면  결승전 선발이라기보다 경기 첫 번째 투수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결승전인 만큼 승리와 패배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은 선발투수로 잭 세고비아(32)를 세운다. 샌디에이고 트리플 A 소속의 오른손 투수 세고비아는 프리미어12에서 2경기 2선발 11이닝 7피안타 1실점 1볼넷 7탈삼진 피안타율 0.189 평균자책점 0.82의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사진] 김광현 ⓒ 도쿄, 한희재 기자.

[영상] 한국-미국 하이라이트 ⓒ SB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