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선수 있다" 3점 앞서는데 몸도 안 푼 LG '필승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G 류중일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불펜투수 중 등판을 준비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고 얘기했다.
LG는 11일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두 경기와 12일 롯데전까지 3경기를 모두 접전 끝에 승리했다. 12일 롯데전 연장 10회까지 28이닝 모두 팽팽했던 만큼 불펜 소모를 피할 수 없었다. 정우영과 송은범, 김대현이 11일과 12일 모두 마운드에 올랐다. 3일 연투를 선호하지 않는 최일언 투수코치의 성향을 감안하면 이 세 선수가 휴식조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컸다.
류중일 감독은 과거 상대 팀에서 휴식조라고 밝혔던 선수들이 경기에 나온 적이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누가 쉬는지는 미리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LG 불펜 플랜B의 가동을 예상할 수는 있었다.
7회부터 LG 불펜의 플랜B가 시작됐다. 6회까지 6-3으로 리드를 잡자 선발 차우찬 뒤에 여건욱을 투입했다. 7회 2사까지는 깔끔했다. 여건욱은 공 6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그런데 2사 후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볼넷-안타-볼넷으로 만루에 몰렸다. 여건욱은 대타 안치홍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6-5에서 교체됐다.
바뀐 투수는 12일 2이닝 무실점으로 역전승을 뒷받침했던 최동환이었다. 최동환은 첫 타자 지성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오윤석에게는 땅볼을 유도했다. 그런데 이 강한 땅볼이 3루수 내야안타가 됐고, 구본혁의 1루 송구가 살짝 빗나가면서 주자 2명이 득점했다. 점수는 6-7로 뒤집어졌다.
LG는 1점 열세에서도 정우영 송은범 김대현을 쓰지 않았다. 최동환이 1이닝, 최성훈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1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6-7로 패했다. 플랜B라고 해도 3점 리드를 1이닝 만에 잃으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공격에서는 9회 1사 1, 3루에서 동점조차 만들지 못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