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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패 끊은 한화, 다음은 '팀 ERA 1위' LG 만난다

작성일: 2020.06.15 14: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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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18연패를 끊은 한화 이글스 선수단.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승의 기운을 새로운 주간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한화는 13일 대전 두산전이 4-5로 뒤진 채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두 팀은 14일 오후 2시 경기를 재개했고, 한화는 9회말 노태형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1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기세를 몰아 오후 5시에 열린 두산전도 3-2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18연패는 1985년 삼미와 함께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한화는 그 사이 감독이 사퇴하고 1군 엔트리를 대거 바꾸는 등 연패를 끊기 위해 많은 변화를 줬다. 하지만 기초부터 탄탄하지 않은데다 부상 멤버가 많은 라인업으로 연패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았다. 한화는 연패가 끝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드디어 기운을 차린 한화가 다음으로 만날 상대는 '깐깐한 팀' LG다. LG는 올 시즌 2위를 달리고 있고 팀 평균자책점 1위(4.09), 팀 타율 4위(.288)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대체 선발(최원준, 박종기)이 2명이나 나왔던 두산 마운드에 비교하면 LG는 선발 로테이션이 탄탄하다. 팀 창단 최다인 10경기 연속 3득점 이하 불명예 기록을 깼던 서스펜디드 경기(7득점)의 집중력을 살려야 한다.

팀 평균자책점 9위(6.06), 팀 타율 9위(.235)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가 LG를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펼치기 위해서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그리고 첫 경기 선발 장민재의 임무가 막중하다. 장민재는 지난달 27일 LG전에서 3이닝 6실점을 기록한 뒤 28일 말소됐고 이달 11일 등록됐지만 11일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2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7.59. 지난달 14일 KIA전 7이닝 1실점이 최고 성적이었다. 자신을 2군에 내려가게 했던 LG전 설욕이 필요하다. 마침 상대 선발도 27일 맞대결을 펼쳐 6이닝 3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던 정찬헌이다. 장민재가 정찬헌과 다시 만나 밀리지 않는 호투를 보여주며 팀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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