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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부] '4년 연속 홈런왕' 박병호, 짜릿했던 '5월 8일-목동'

작성일: 2015.11.24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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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BO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날린 지난 5월 8일 목동 KIA전이 재조명됐다.

박병호는 이날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경기에서 박병호가 날린 두 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특히, 두 개의 홈런 가운데 하나는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KIA 투수 한승혁의 3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이었다.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 한 방으로 KIA전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2연패를 끊어 낸 넥센은 18승14패로 4위를 지켰다.

박병호는 올해 정규 시즌에서 타율 0.343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얄을 보였다.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날린 이승엽(56개, 삼성 라이온즈)의 기록은 아직 넘지는 못했으나 데뷔 후 개인 최다인 5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했고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해 거포로서 위용을 뽐냈다.

그동안 활약을 밑거름 삼아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일 넥센 히어로즈는 '박병호의 MLB 진출과 관련해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1,285만 달러(약 146억 원)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KBO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10일에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 포스팅에서 우선 협상권을 따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병호 측과 한 달 동안 연봉 협상을 벌일 팀이 정해진 것이다.

박병호의 포스팅 응찰액 1,285만 달러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 아시아 야수 가운데 1,312만5000 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거포' 박병호가 빅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KBO 리그를 호령한 활약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SPOTV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나온 명장면을 꼽은 '야·구·부(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를 오프 시즌 동안 매주 방송한다.

[영상] 5월 8일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 ⓒ SPOTV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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